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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른한고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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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전 직원 8人이 말한 김 대표…"남자 신인도 접대에 이용"
김지혜·서보현기자] 故 장자연 사망 18일째. 신인 연기자의 죽음이 연예계 비리로 확대돼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더 컨텐츠 엔터테인먼트(이하 더 컨텐츠) 김 대표는 여전히 일본에 체류 중으로 사건의 진위 파악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삼성동 40-9번지 건물의 3층. 김 대표의 주 접대 장소로 지목되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더 컨텐츠에서 일하며 김 대표를 가까이에서 보필했던 직원에 따르면 사무실에 찾아 온 손님 대부분은 김 대표의 안내에 따라 3층에서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더 밝혀졌다. 김 대표가 소속 남자 연기자도 접대에 이용했다는 것. 더 컨텐츠 전 직원은 "김 대표의 접대에 남자 연예인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남자 연예인의 경우 소속 연기자가 대부분이었고 이들 역시 신인이었다.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신뢰를 잃은 지 오래였다. 함께 일했던 직원들은 그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중 일부는 "다시는 김 씨와 엮이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할 정도로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폭행 및 폭언을 당한 것은 물론 임금을 못받은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

반면 사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치밀했다. 접대와 같이 민감한 부분이나 남에게 흠을 보일 만한 일은 본인이 직접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남들에게 속내를 털어놓지 않아 직원들도 일 외적으로는 교류가 전혀 없었던 사람으로 기억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더 컨텐츠에서 일했던 직원 8명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를 통해 김 대표의 실체와 접대 스타일, 주 접대 장소였던 3층의 비밀 등에 대해 살펴봤다.

by 나른한고냥이 | 2009/03/25 15:43 | 나 이러고 등산 간다. | 트랙백
작은 금강산? 소금강!
소금강은 이번이 두번째다. 작년 7월 여름휴가 때 찾았다가 같이 등산을 하게된 여자친구 몸이 좋지 않아 등산로 초입 경치 좋은 계곡가에 자리를 잡았다. 당시 나는 여자친구가 만들어준 초밥을, 여자친구는 죽을 먹고 나는 혼자 물가에서 어로 활동을 했다. 계곡에서 물고기가 살랑 거리는 건 등산을 하면서도 처음 경험했다.

이번에는 일찌감치 소금강을 찾아 정상을 밟아보리라 생각을 하고 등산로를 살피는데, 이게 왠걸... 정상인 노인봉까지는 편도 6시간, 총 12시간 거리이다. 월정사에서 올라간 오대산 비로봉은 정상을 2시간만에 밟았기에 노인봉도 4시간 이내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한나절이 걸리는 거리라 남자들끼리 갔다면 한번 도전해보겠지만 여자친구와는 10시부터 시작하는 등산은 역시 무리...

따라서 테크니컬 아웃도어가 아닌 유유자적 관광유람 컨셉의 등산을 하기로 했다. 이에 편도 2시간, 왕복 4시간 거리인 백운대까지를 목표로 했다. 참...한가지, 소금강분소까지 차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노인봉을 넘어 진고개를 통해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좋은 등산 코스가 될 듯했다. 차를 가져온 이상 원점 회귀 등산은 역시 또 무리...
<등산로, 출처 국립공원관리공단,http://odae.knps.or.kr/divide.aspx?menu=001&submenu=001>
 

위와 같은 등산로 안내 표지판을 지나서 등산을 시작하면 아름다운 계곡이 시작된다. 등산을 다녀보던 중 치악산 계곡이 기억에 남는 계곡 중에 하나였는데 치악산 계곡보다 더 기괴하고 울퉁불퉁한게 더 눈길이 간다.. 계곡의 기암들이 이어지고 그 기암사이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소나무들도 신기하다.

<초입부터 아름다운 계곡이 펼쳐진다.>

힘들지 않고 편안한 산행이 이어진다. 계곡 사이로 철로 된 가교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솔직히 등산이 편하긴 하지만 계곡 양쪽으로 둘러져있는 등산로가 미관을 해치는 듯하다. 등산을 하다보면 계곡 중간 큰 반상같은 바위가 나온다. 마치 괴물 밥상으로 사람들이 먹이처럼 보인다.어쨌든 밥상처럼 보이는 바위인데 알아보니 그 이름도 '식당암'이라고 한다. 그 유래는 옛날 신라의 마의태자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이곳에서 모아온 군사를 먹이고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지금은 등산로 중간이 되어버렸지만 등산로가 아니라면 짐을 풀고 밥먹기 딱 좋은 곳인 듯하다. 옛사람이나 지금 사람이나 밥먹기 좋은 곳은 서로 통하나보다.               
<계곡 중간에 반상같은 바위,식당암이라한다. 마치 괴물의 밥상같다.>
                
그렇게 편하게 걷다보면 구룡폭포가 나온다. 서울에서 거리만 멀지 않다면 회사에서 음식을 지고 슬슬 올라와 물놀이를 하면서 가볍게 놀다갈 회식 장소로 딱 좋은 듯하다.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도 구룡폭포까지는 전혀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을 듯하다. 등산에 재미를 붙여줄 요량이라면 구룡폭포까지 데려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슬슬 더 데리고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구룡폭포는 수량이 적어서 그런지 웅장한 맛은 없지만 주변 경치만으로 '따봉!'이다.    
<구룡폭포 앞>

소금강은 이름이 붙여진 기암괴석이 아니라 하더라도 여기저기 아름답고 탄성이 나올만큼 멋진 곳이 많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이는 대부분의 풍광이 그러하다. 한참 올라가다 보면 정말 멋지거나 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면 식상해지기까지 할 정도이다. 그러나 중간중간 등산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풍경은 계속 이어진다.

편한 등산을 계속하다보면 어느새 멋진 기암이 나타난다. 뭔지 모르고 사진을 찍어놓고 쳐다보고 나니 그게 만물상이라고 한다. 만물상은 근처 선녀탕, 탄금대, 일월암 등이 모이는 곳이다. 주변 선녀탕, 탄금대, 일월암을 보지는 못했지만 만물상만으로도 그네들이 얼마나 멋진지 상상이 간다.

<만물상이라고 부르는 기암괴석>

만물상을 지나 10여분을 지난 후 백운대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 역시 큰 편편한가 있고 그 위 고인돌같은 큰 바위가 있다. 하여튼 이곳에는 평범한 바위나 암석은 없다. 다 하나씩 개성을 가지고 있어야하는 듯해야 주목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위 뿐 들인가보다. 모쪼록 더 올라가고 싶지만 아쉬움을 누르고 계곡 근처에 자리를 폈다. 그렇게 싸온 도시락과 뽀글이 라면을 먹고 있으니 신선놀음을 하는 듯하다. 다음에는 소금강에서 노인봉을 넘어 진고개로 넘어가는 산행을 꼭 경험해봐야겠다. 

<백운대에 있는 바위, 이게 백운대인가?>

by 나른한고냥이 | 2008/05/12 21:19 | 나 이러고 등산 간다.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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